앵무 - 새로운 놀이터 :-)

할머니댁 동네에 길이 새로 나면서 밀리게 되어 농사짓지않는 포도밭이 있다는 이야길 작년부터 들었거든요.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며칠전에 어무니랑 톱 한자루 들고 나무 자르러 다녀왔습니다.
[멀쩡한 남의 포도밭에서 잘라오시믄 아니됩니다.. 그곳은 이미 농사안지은지 2년이 넘은곳:-D]


 그리하여 득템:-)!!!!!!!!!! 의기양양한 그리...


처음에 보여줬을때는 끼야아악!!거리며 날아서 도망가기 바쁘던놈이...
이제는 어떻게 걸쳐놔도 올라앉아서 뜯뜯하며 노느라 바쁩니당...


저는 아픈 다리(오른쪽 무릎이상) 질질 끌어가며 저거 잘라와서...소금물로 벅벅 닦고..
데톨로 벅벅 닦고... 뜨거운물을 10분이나 부어가므~소독하느라.. 온몸이 땀에 쩔고 등골이 휘었거늘...

분명히 좋아하는거같긴한데 고마워하는건 잘 못느끼겠다므  ㄱ-!!!









먼저 글에 세척해둔 알곡에 곰팡이가 쓸어서 다 버렸다고했었잖아요.
아무래도 장마동안은 브랜드 사료를 시켜서 세척 안하고 먹어야겠다...
뭘 시킬까 고민하면서 케이티에서 새로 나온 멸균 사료를 시켜봤거든요.
근데 이게 왠일........... 알곡은 별로 보이지도 않고 펠렛만 잔뜩인 사료... 그리는 심통 뽱뽱....


다행이 고모할머니댁에 고추를 말리는 거대한 건조기가 있어서 알곡 씻어 가져가면 고추 말릴때 같이 말려주신단 이야기에..
조금 아까 세척 박박해서 어무니 손에 들려보냈습니다. 건조된 알곡 오면 같이 배합해서 먹어야겠어요..ㅡㅜ


그리고 이건 유진양의 추천으로 구매한 케이티 사탕수수+_+!!
처음에 보여줬을땐 먼 나무젓가락을 내게 주냐며 화냈던 그리지만..


한번 입에 대보더니..


아작아작아작..씹어..


쯥쯥쯥쯥~ 즙을 짜내어 먹는 맛에 홀딱 빠졌습니다.


그리만 요새 햄볶음..
















그리고... 그리의 궁상스러웠던 하룻밤...



그리눔이 워낙 똥칠쟁이라.. 3개를 돌려가면서 썼던 평상도 세척해서 말려둔 사이에 곰팡이 나서 버렸지요...




지금은 새 평상이 와서 달아줬지만 하루 밤 평상없이 주무셔야했던 그리는.. 
그 많은 횃대 다 놔두고...저렇게 바닥에서 궁상을 떨었습니다.............. 




by 숲속기린 | 2013/08/07 10:40 | … 그리는 그리그리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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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d at 2013/08/07 11:35
그리가 기린님보다 훨씬 팔자가 좋군요 ㅠ
Commented by 숲속기린 at 2013/08/08 11:39
그리를 모시고 삽니다...////////
모시고 살아요 ㅠㅡ......
Commented by 쫑이 at 2013/08/07 13:10
허헣허 오랫만이군요... 매일매일 기린님의 이곳에 들어와서 확인을 했건만...ㅎㅎ
그래두 그리가 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는 그리가 좋탑니돠...(고백인지...??)
그리는 좋겠어요 기린님 같은 맛있는 간식을 많이많이 주는 주인이 있어서요
저희 엘이랑 새싹이, 그리구 얼마전에 꺼낸 사랑이 4마리들은... 못난 주인 만나서
맛있는 간식두 못먹구... 늘 같은 알곡만 처묵처묵해야되서 제가 더 미안해 지네요...ㅜㅜ
저도 한번 비싸지만 맛있는 간식 질러볼까요??ㅋㅋ 앞으로도 이쁜 그리모습 기대할게요..ㅎㅎ
Commented by 숲속기린 at 2013/08/08 11:39
헤헤..요즘 포스팅이 뜸했지요. 게임에도 푹 빠졌었고(반성)...
날이 너무 덥다보니 그리녀석 꺼내주고 알아서 굴러다니게하고..
저 알아서 구르느라 서로 바빠서...포스팅이 없었다지요;ㅁ;!!!
늘 같은 알곡이라도해도 쫑이님이 정성스레 챙겨주는 그 마음을 알거예요+_+!!!
하늘이(욘석도 사랑이)같은 경우는 시판되는 여타 간식들은 다 맘에 안든다고하고..
야채를 굉장히 좋아했어요+_+!! 쫑이님 드실때 과일이나 야채를 조금씩 나눠서 챙겨준다면 멋진 간식이 되지않을까해요~
Commented by at 2013/08/07 13:58
행복힌 그리. 언제봐도 참 그리는 엄마 잘 만났다 싶네요. 그리는 그 사실을 알까 몰라요.
Commented by 숲속기린 at 2013/08/08 11:37
모를거예요...그리가 추워를 해봤겠어요...굶어를 봤겠어요...란 생각으로..
울동네 롯데마트에 2주 맡기면 이 집이 얼마나 좋고 따시고 훈훈했는지를 느끼고...
나에게 잘 하게 되지않을까!?!!!!!!!!!!!!!!!!!!하는 상상을 가끔 하곤합니다..ㅎㅎ
Commented by 란지엔 at 2013/08/07 14:44
그리는 정말 복 받은거 같아요. 이제야 생각나는거지만 새를 키우게 되면 나무가 탐이 나기도 하겠네요.
Commented by 숲속기린 at 2013/08/08 11:36
동네에 나무 가지치기라도 하는 날이면 저도 모르게..혹!!하곤 하지만 새들에게 안 좋은 나무도 있다고해서..
가능하면 저렇게 인정받은 포도나무가 최고이지요+ㅅ+!! 다만 쉽게 구하기도 어렵고..
샵에서 돈을 주고 구매하려하면 너무 비싸다는게 함정;ㅁ;!!!!!!!!!!!!
Commented at 2013/08/07 19: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3/08/08 11:35
비공개 답글입니다.
Commented by 오뎅사리 at 2013/08/08 01:14
왠지 조류전용 홈쇼핑이 있다면 그리가 호스트로 나가도 될거 같아요.(먹는거) 사탕수수를 든 저 해맑은 표정에 새벽인데도 눈부시네요...ㅋㅋㅋ
Commented by 숲속기린 at 2013/08/08 11:35
안되요. 안되요...즙만 빼서 쯥쯥 먹고 알맹이는 뱉어버리는...그런 호스트는.....짜...짤려요//////////
Commented by 김유진 at 2013/08/08 15:30
고래고래~~~ 역시 좋아할줄 알았당깨유~ㅋㅋ
언니도한번 드셔보시라능..ㅋㅋ
정말 꿀이 나오나 먹어본 1인
Commented by 콩새싹 at 2013/08/18 15:16
그리가 궁상맞게 바닥에서 주무시는게 왜이리 애긔애긔해 보이는지~ 남들눈엔 안이쁜 앵무 세네갈이라해도 한번 모시고 사니 다 이뻐요 다 ㅋㅋㅋㅋ 으으.. 애긔애긔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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